프로게스테론 종류 시험관 시술에 사용하는 경구용, 주사제, 질정

시험관시술시 사용하는 프로게스테론 종류

시험관 시술에서 가장 큰 난관이라고 하면 바로 주사와 질정입니다. 채취 전에는 물론이고 이식 전 10여일 부터 9주 졸업까지 배워 엉덩이에 꾸준하게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요. 오늘은 시험관 시술 시에 시용하는 프로게스테론 종류, 의약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게스테론-종류

프로게스테론의 용도

난임 시술에서 사용되는 프로게스테론 의약품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여성의 생식기능 및 임신을 조절하는 여러 호르몬 중 하나이며, 배란 없이 인공적으로 자궁내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시험관 이식에 사용됩니다. 물론 실제 배란을 확인하고 사이클에 맞추어 진행하는 자연 주기 이식에서는 프로게스테론을 최소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임신 가능 환경 조성 : 프로게스테론은 임신 초기에 자연 스스로 생산되는 여성 호르몬으로, 난임 환자 중 일부에서는 임신 초기에 프로게스테론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처방됩니다.
  • 착상 유지 : 프로게스테론은 태아의 자궁 내부에서 임신을 유지하고 태아가 자궁 벽에 잘 붙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난임 환자 중 낙태 또는 태아 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사용될 수 있습니다.

 

프로게스테론-종류를 나열

 

 

 프로게스테론 종류

일반적으로 난임병원에서 사용되는 프로게스테론 의약품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문의와의 상담 아래 개인의 상태에 따라 여러 종류의 프로게스테론을 혼합하여 사용하기도,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1. 경구용 : 프로기노바
  2. 질정 및 겔 타입 : (질정: 예나트론, 유트로게스탄 / 겔 타입 :크리논겔, 에스트로 겔)
  3. 피하주사 (프룰루텍스)
  4. 근육주사 ( 타이유, 제니퍼, 슈게르트 )

 

경구용

체내의 프로게스테론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시간에 맞추어 경구용 프로게스테론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프로게스테론 경구용 의약품은 프로 기나 바로 양면이 볼록한 흰색의 원형 당의정 타입입니다. 한 팩에 28개의 정으로 되어있으며 피임약과 같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항상 같은 농도 유지를 위하여 경구용 프로게스테론을 복용할 때는 8시간 간격 혹은 12시간 간격으로 일정하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인 만큼 지속시간이 짧고 프로게스테론 농도를 크게 높여주지 않기 때문에 단독으로 급여하지 않습니다.

 

질정 및 겔 타입

질 내부에 직접적으로 프로게스테론을 넣어주는 질정 혹은 겔 타입 의약품은 경구용과 주사용에 함께 처방됩니다. 경구용보다는 효과적이며 피하주사와 근육주사와 달리 고통이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루 2개에서 3개, 12시간 8시간 간격으로 넣어 프로게스테론을 보충해 주며 질정은 넣은 후에는 10분 정도 누워서 흘러내리지 않도록 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질정과 겔 타입 프로게스테론의 경우 난임병원마다 처방하는 종류가 다양한데 이는 간지럼 등 부작용이 있어서 종류를 달리 처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질정인 예나트론과 유트로게스탄은 모두 백석의 포탄형의 외형을 가진 질 과제로 예나트론은 손가락으로 투여하기 편리하도록 한쪽 면에 홈이 파여 있습니다. 반면에 유트로게스탄은 양 끝이 똑같이 동그란 타입으로 어플리케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질정은 파라핀과 같은 제형 체내에 녹아 흘러내린다면 기름지기 때문에 패드 착용을 권장합니다. 부작용으로 질정의 사용이 불편하다면 주사기와 비슷한 용기에 담겨있는 겔 타입 프로게스테론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타이유프로게스테론주-프롤루텍스

 

피하주사 (프롤루텍스)

자택에서 스스로 배에 주사하는 피하주사인 프롤루텍스는 무색의 맑은 액이 투명한 바이엘 용기에 담겨져 있습니다. 프롤루텍스를 자택에서 스스로 주사하려면 바이엘에서 흡입할 굵은 주사침과 배에 주사할 얇은 주사침이 필요합니다. 한 통의 약품을 한 번에 주사하며 배꼽 주위를 피한 지방이 있는 배를 양손으로 꼬집은 뒤에 주사합니다. 프롤루텍스의 경우 근육주사인 탄 이유와 다르게 자택에서 주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혹은 주말에 프로게스테론 농도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근육주사 (타이유, 제니퍼, 슈게르트)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성이 강한 프로게스테론 종류, 의약품은 바로 근육주사입니다. 하루에 한 번만 맞으면 24시간 지속되고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피하주사가 아닌 근육주사이기 때문에 병의원에서 주사를 맞아야 하며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저렴하게 프로게스테론 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용량을 달리하며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있습니다.

타이유의 경우 유리 바이알에 든 무색 내지 미황색의 맑은 유성 액으로 엉덩이에 주사할 때 고통을 동반합니다. 보통 양쪽을 번갈아 가며 주사하며 장기적으로 주사할 때에는 엉덩이의 주사 부위의 딱딱하게 굳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유성의 제형으로 약물이 묻어 나온다면 기름기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근육주사 프로게스테론의 경우 임신 초기 피가 비치거나 절박유산일 경우 임산부에게 처방하는 약품이기도 합니다.

 

 

시험관 시술 시 프로게스테론 부작용

프로게스테론의 부작용은 빈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은 다소 흔하지 않으나, 가려움증, 두통, 졸음, 어지러움, 체중 변화 및 가슴 통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프로게스테론을 처방받는 환자는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용량과 사용 방법을 결정하며, 부작용이 심한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조정될 수 있습니다. 시험관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의사의 처방에 믿고 따르는 것이 좋으며 이후 계속 시험관 시술을 이어가게 된다면 본인에게 맞지 않는 의약품을 제외하고 다른 약품으로 처방을 요구해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시험관 시술 시 사용하는 프로게스테론 종류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피하주사 프로게스테론 종류의 하나인 타이유 프로게스테론 주를 아프지 않게 주사하는 법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